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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동반성장위 출범…“양극화 해소에 총력”
뉴스종합| 2022-05-24 11:47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사진 가운데)가 24일 제6기 동반위원을 위촉하며, 2년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동반위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는 제6기 동반위 출범과 함께 양극화 해소에 주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동반위는 24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6기 동반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제70차)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6기 동반위 운영방향과 함께 중소기업 적합업종 추진현황,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추진현황 등에 대해서 보고했다. 또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안)을 심의·의결했다.

6기 동반위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위촉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중견기업(10명), 중소기업(10명), 공익위원(9명) 등 다양한 분야와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4년 4월 16일까지 2년간이다.

6기 동반위는 윤석열 정부의 신(新) 동반성장 정책 기조에 발맞춰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력으로 새로운 동반성장의 대한민국‘을 향후 동반위 운영을 위한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자율·참여·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민간 플랫폼’을 기본 전략으로, 3대 전략목표, 10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6기 동반위는 적합업종 지정이라는 제도적 틀에 의존하지 않고 사전에 상생협의회 기능을 적극 활성화하여 여러 참여 주체(대기업, 중소기업, 근로종사자 등)와 논의를 통해 다자간 윈-윈형 합의도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자율협약 체결 때 납품단가 변동을 반영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등 광범위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자율 선택‧시행하도록 조율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오영교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新동반성장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간 자율의 합리적 조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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