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체포에 앙심 품고 파출소 찾아 경찰관 폭행…현행범 체포
뉴스종합| 2022-05-27 11:17
서울 서대문경찰서.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며칠 전 경찰에 체포된 것에 앙심을 품은 40대 남성이 파출소를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가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40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52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파출소에 쇠파이프를 들고 찾아와 경찰관 1명의 어깻죽지를 때려 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난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해당 파출소 출입문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한 뒤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 흉기를 압수했다.

A씨는 지난 23일에 해당 파출소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던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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