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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수질 살리기 나선 LGU+…‘EM흙공 던지기’ 1000명 참여
뉴스종합| 2022-05-31 11:09
LG유플러스 임직원 가족이 EM흙공을 함께 만들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하천 수질 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하천 수질 정화 및 탄소 흡수원 확충에 도움을 주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31일 밝혔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담긴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제작한 것이다. 약 2주간의 발효 기간을 거쳐 흰색 곰팡이가 피어난 EM흙공을 강이나 하천에 던지면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개선된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중 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EM흙공 던지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1000명을 모집해 전국 각지의 근무지와 거주지로 EM흙공 제작 키트를 발송했다. 참여 임직원은 다음달 26일까지 EM흙공을 만들어 거주지와 가까운 하천 또는 강에 던질 예정이다.

참여 임직원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봉사활동 시 제공하는 포인트인 ‘나눔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일정 수준 이상 포인트가 누적되면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받을 수 있다.

EM흙공 던지기에 참여한 세종시 거주 임직원 류승완 책임은 “자녀들과 함께 흙공을 만들면서 대화도 하고,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매년 흙공 던지기 활동에 참가해 더 나은 금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약 11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탄소중립 챌린지’ 등 환경보존을 위한 ESG활동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환경보존 활동 외에도 ‘희망도서 제작’, ‘천원의 사랑’ 등의 활동까지 더하면 지난해 전체 임직원의 73%가 ESG활동에 참여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ESG경영 강화 및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다양한 자연환경 복원 활동들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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