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물류 표준모델도 개발
정부가 중소유통업계의 디지털 강화와 대·중소 유통업체의 상생협력을 위해 향후 3년간 127억원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디지털유통 상생발전 라운지’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 3년간 127억원을 투입, 마이크로 풀필먼트(통합 물류관리)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중소 유통업체의 온라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유통 상품 안전 정보 공유 등에 대한 유통 물류 표준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디지털 유통물류 기술개발(R&D) 착수 협약식’을 열고 중소 유통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물류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라운지 행사에서는 유통업계 간의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대·중소 상생발전 방안 세미나’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중소유통 디지털 정보 활용서비스 지원’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열린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디지털 유통 시대에 있어서 대·중소 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은 중소유통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라며 “중소유통을 위한 풀필먼트 센터 구축, 디지털 기반 유통정보 활용지원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중소 유통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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