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통큰’ 中 BTS 뷔의 팬클럽, 새앨범 ‘프루프’ 수십억 구매
뉴스종합| 2022-06-19 14:47
18일(현지 시각)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중국 팬클럽이 새 앨범 '프루프' 45억 원어치를 공동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버스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발매 첫날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에 대해 중국 팬들의 구매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의 한류 감시 속에 이뤄진 BTS 멤버 뷔의 현지 팬클럽이 45억원 가량의 앨범을 공동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끈다.

18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BTS 뷔의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팬클럽 ‘바이두 뷔바(뷔바)’는 새 앨범 ‘프루프’가 발매된 지난 10일 당일에만 해당 앨범을 17만 장 이상 구매(약 45억 원)했다. 뷔바 팬들은 앨범 공동 구매(공구) 영수증을 올려 구매 인증하기도 했다.

이날 이들이 구매한 ‘프루프’ 규모는 2019년 진행한 BTS 앨범 공구(175만 달러)보다 무려 두 배나 큰 규모다. 또 전체 중국 팬덤 공구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BTS뿐만 아니라 K팝 최강 팬덤의 위상을 드러냈다.

‘대륙의 왕자’로 불리는 뷔의 팬파워 기반인 팬클럽 ‘뷔바’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178만 6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팬클럽들이 앨범 발매 첫날 구매에 집중하는 이유는 첫날 판매량이 스타의 인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달 10일에 발매된 BTS의 ‘프루프’는 발매 첫 일주일간 총 275만 장이 팔려나가며 더블 밀리언셀러로 차트 1위에 올랐다. 새 앨범 발매 당일 200만 장 판매 기록을 세운 아티스트는 BTS가 유일하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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