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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코, 205억 규모 안면도태양광 사업수주
부동산| 2022-06-28 11:44

건설자재 전문기업 다스코가 최근 205억원 규모의 안면도태양광발전단지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안면도 육상 태양광발전단지 총 287MW중 169MW에 해당하는 구조물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최근 태양광 시장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다스코는 앞서 새만금지역에서 350억원 규모, 고흥만·해창만 지역에서 해상태양광프로젝트에 4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안면도 태양광발전단지 수주까지 합하면 총 95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새만금 해상태양광 프로젝트 발주에서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400MW 규모 이상의 수주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400MW는 원자력발전소 1기를 운용했을 때의 3분의 1 수준의 전기생산량을 얻을 수 있는 규모다.

이뿐만 아니라 다스코는 최근 신산업 확장에도 회사의 노력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철근을 용접매트형태로 사전 제작 후 가공조립한 철근구조물을 현장에 납품하는 철근선조립(WBM)공법이다.

WBM 공법은 과거 10년전 시도됐다가 무산됐던 공법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고임금 등으로 건설근로자 확보가 어렵고,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안전강화로 현장에서 인력을 최소화해야 하는 환경에 적합한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설 기계화 공법의 대안으로 현장가공 위주였던 철근조립을 공장에서 용접방식으로 자동화생산해 보급하는 시도다.

다스코 관계자는 “(향후) 새만금 프로젝트의 수주는 태양광사업의 강자로 급부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흑자수주를 이룩하는 에너지 사업이 새만금프로젝트에서 그 열매를 맺을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WBM 공법을 3년전부터 준비해왔다”며 “한상원 회장을 중심으로 매출1조원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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