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英 총리 "중국 '일국양제' 약속 안지켜" 비판
뉴스종합| 2022-07-01 05:41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기자회견 도중 발언하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중국이 25년전 홍콩 주권 반환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영국이 1997년 홍콩을 반환한 후 중국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과 중국은 1984년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을 통해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로도 50년 동안 고도의 자치와 함께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

그는 "홍콩인들의 권리와 자유, 홍콩의 계속되는 진보와 번영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을 포기하지 않고 25년 전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중국이 약속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해서 홍콩이 홍콩인에 의해, 홍콩인을 위해 통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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