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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 구애 이준석… 약속까지 취소하며 尹 대통령 ‘영접’
뉴스종합| 2022-07-01 14:10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박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영접 나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서울공항에 나가 ‘깜짝 마중’했다. 이 대표는 예정됐던 일부 약속도 취소하고 윤 대통령의 귀국장에 나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찾아 비행기에서 내리는 윤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웃으며 이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 이날 이 대표의 윤 대통령 영접 일정은 당초 계획돼 있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와 함께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윤 대통령의 출국길 배웅에는 국회에서 열린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주최 세미나 일정 탓에 참석하지 못한 바 있다.

당시 '친윤석열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권성동 원내대표는 환송에 참석하면서 대조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와 대통령실 간의 갈등설이 오가기도 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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