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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사우디 주거단지 PM용역 440억 수주
부동산| 2022-07-04 11:13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법인을 통해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조감도) PM(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440억원으로 이는 한미글로벌의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의 약 16%에 해당한다. 발주처는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DGDA)이다. 한미글로벌은 DGDA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DGDA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2㎞ 떨어진 디리야 지역에 총 사업비 약 200억달러(한화 약 26조원)를 들여 최고급 빌라와 타운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리조트, 병원, 쇼핑센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이 중 디리야 사우스 앤 가든 지역의 주택 및 상업·오피스 단지 조성 PM용역을 수주해 오는 2027년까지 ▷프로젝트 관리 및 운영계획 수립 ▷설계 관리 ▷발주·시공·원가·품질·안전에 대한 사업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앞으로도 네옴 시티 사업 등에서 우수한 건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정부와 국내 기업이 ‘팀 코리아’ 개념으로 진출해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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