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코오롱 4세’ 이규호 결혼…이재용·최태원·구광모 등 재계 총수 총출동
뉴스종합| 2022-07-06 19:48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과 디자이너 우영미 씨의 차녀 정유진 씨가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했다. [주소현 기자]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6일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과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 씨의 결혼식에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이규호 부사장과 정유진 씨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 부사장은 결혼식장에 입장하면서 소감을 묻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웃음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부장, 상무, 전무를 거쳐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유진 씨는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 씨의 차녀로, 현재 우씨의 회사 일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영미 씨는 2002년 파리에 진출해 2006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매장을 열었다. 한국인 최초로 2011년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6일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의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있다. [주소현 기자]

재계와 패션계의 만남에 재계는 물론 정계와 연예계 패션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5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후 5시38분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뒤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의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있다. [주소현 기자]
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의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있다. [주소현 기자]

이밖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사장도 자리를 빛냈다. 경제단체 중에서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주소현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참석했고 연예인 강호동 씨, 모델 장윤주 씨, 가수 케이윌 등이 참석했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조세호 씨가 맡았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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