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신재생·헬스케어·인프라
  “코스피200 대비 초과수익 기대”

한국거래소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25일 유망 산업 테마별 주요 기업으로 구성한 테마지수 4종을 발표한다. 미래 전략 산업과 유망 테마에 대한 투자 수요를 충족하려는 취지다.

4종은 ▷모빌리티 이노베이터 ▷차세대 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인프라 등이다.

모빌리티 이노베이터 지수는 자율주행차, 도심 항공 등 모빌리티 관련 신기술 테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종목과 한국항공우주 등 항공산업 종목을 포함한다.

차세대 에너지 지수는 신재생 에너지 및 원자력 발전 기술 테마로 LG에너지솔루션, 두산, 한전기술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지수는 헬스케어와 ICT를 융합해 원격 진료 분야, ICT 활용 헬스케어 장비 분야를 포괄한다.

디지털 인프라 지수는 데이터 센터 등 디지털 경제의 인프라와 관련된 테마로 5G 장비, 클라우드 구축, AI 솔루션을 주요 분야로 한다.

테마지수 4종은 거래소가 글로벌 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과 협업해 산출했다. 테마를 산업 분야별로 팩트셋의 기업 분류 체계에 따라 세분화한 뒤 각 산업 분야 기업 중 시장 규모와 유동성을 갖춘 종목으로 구성했다.

거래소는 “2019년 이후 테마지수는 코스피 200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시현했다”며 “디지털 인프라 지수는 낮은 변동성 및 경기 방어적 성격을 나타내 장기 수익 추구에 적합한 지수로서의 특징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테마지수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주도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시중 자금이 해당 산업에 유입되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