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서울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과 다양한 공연 마련
라이프| 2022-07-22 08:26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8월말까지 ‘파캉스(Park+Vacance)’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파캉스는 공원과 휴가를 합성한 단어로, 공원에서 바캉스를 즐긴다는 의미다.

우선 26일 어린이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주말에 1000명이 넘게 찾던 시설로 수심이 30㎝로 낮아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하기에 좋다.

물놀이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식물원과 동물원 사이에 있으며 270㎡ 규모로 샤워실과 탈의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단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1일 3회 수질검사, 매일 물 교환 및 청소를 진행한다.

30일 저녁 6시반 부터는 시각장애인 공연예술단(한빛예술단)의 ‘7월, 한여름밤 의 뮤직피크닉’ 콘서트가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인근의 음악분수에서 펼쳐진다. 영화 OST와 친숙한 클래식 음악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대공원 방문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20일 저녁 7시에도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 소속 아티스트가 ‘8월, 한여름 밤의 뮤직피크닉’ 연주회를 준비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오셔서 물놀이나 산책, 또 오랜만의 야외 공연을 즐기신다면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으실 것”이라면서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자연 속에서 행복한 추억이 될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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