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남아공 촬영장에 괴한들 난입해 모델 8명 성폭행…83명 체포
뉴스종합| 2022-07-30 19:05
[연합]

[헤럴드경제]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던 모델 8명이 총을 들고 들이닥친 무장 괴한들에 집단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9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AFP통신가 보도했다.

모델들은 이날 오전 경제 중심지 요하네스버그 서쪽 크루거스도르프 소읍 외곽에서 더는 사용되지 않는 광산 폐기물 더미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려고 준비 중이었다. 피해 여성 모델은 18∼35세로 흑인 집단주거지 소웨토와 알렉산드라 출신으로 알려졌다.

남성 촬영 스태프들 역시 개인 소지품을 뺐기고 발가벗겨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서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한나절 만에 용의자 3명을 인근에서 체포했다. 30일 현재까지 용의자 총 83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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