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6일 OLED 커브드 패널을 장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 전시된다. LG전자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커브드 OLED 패널을 장착했다.

신제품(모델명 45GR95QE)은 곡률 800R(반지름 800㎜원이 휜 정도) 45형 게이밍 모니터다. WQHD 해상도 화면에 21 대 9 화면비를 적용했다.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보며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0.1ms GtG 응답속도와 240㎐ 고주사율을 지원해 게임 화면을 잔상과 끊김 없이 보여준다.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올레드 모니터를 선보이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블랙 표현력을 갖췄다. 디지털 영화협회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안티 글레어 기능도 적용했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는 “새로운 LG 울트라기어 제품은 강력한 게이밍 성능은 물론, 올레드만이 구현하는 압도적인 화질까지 두루 갖췄다”며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