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 경주 하이코서 개막…한수원 등 원전기업 83개사 전시회 참가
뉴스종합| 2022-08-30 07:03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 행사장에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국내 원전업계와 유럽 주요 원전 바이어들이 함께하는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CONFEX 2022)'가 29일 경주HICO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처음 열리는이번 행사는 '원자력산업 新실크로드'라는 주제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HICO,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전시회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장, 박상형 한수원 경영부사장, 장수철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부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해 K-원전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세라정공, 삼영피팅, 서진인스텍, 코리아세이프룸, 일신이디아이, 드림즈, ES다산 등 83개사가 참가해 국내 원자력 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의 꽃인 수출상담회는 튀르키예 ENKA, 스페인 NUCLEONOVA, 폴란드 ILF Engineering 등 유럽지역 6개국 12개 원전 EPC 및 엔지니어링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들과 열띤 상담회를 벌였다.

또 포스텍 김무환 총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국민공감토론 '#원자력_톡톡'에서는 '지속가능한 원자력, 공생을 모색하자'를 주제로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자유로운 토론도 개최됐다.

30일에는 해외 EPC 초청 구매조달설명회와 테크니컬 패널세션이 열리고,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테크니컬 투어도 펼쳐진다.

전시회를 통해 국내 원전기업들은 해외 원전 엔지니어링사를 상대로 국내 원전계측제어 및 센싱 등 높은 기술 수준의 제품을 발표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시가 우리나라의 원전산업을 선도하고 국내 원자력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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