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울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3조 1867억원 반영
뉴스종합| 2022-08-30 11:04

[헤럴드경제(울산)=윤정희 기자]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2023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으로 3조 186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부안 3조 2101억원보다 234억원 감액된 규모이다.

다만 정부의 지출사업 10% 감액 편성 지침 및 건전재정 기조 전환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울산시는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신규사업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원 설립(6억원)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 안전성 확보 지원사업(10억원) △신정3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3억원) △울산 재난안전산업 진흥센터 조성(15억원) △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건립(5억원) △연구개발(R&D)지구 간선도로 개설사업(43억원) 등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은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41억원)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26억원)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51억원)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설(69억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1431억원) △농소~외동 국도건설(174억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120억원) 등의 예산이 확보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예산 반영액은 새 정부의 지출구조조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다”며 “역점사업들이 상당수 반영되었으나, 일부 반영 또는 미반영 사업들에 대해서는 국회 증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이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면 각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 통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금부터 본격적인 국회 대응 체제로 전환하고, 10월 중순부터는 국회에 상주하면서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gnh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