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업체당 최대 5000만원’…성북구,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융자 지원
뉴스종합| 2022-09-01 09:45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위기에 봉착한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186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융자 지원은 성북구 7억5000만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각 4억원씩을 공동으로 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특별보증을 맡는 역할 분담을 통해 ‘민(은행)·관(성북구)·공(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지역 밀착형 지원을 한다는 데에도 의미가 매우 크다.

지원대상은 성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 등이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대출이자는 시중보다 2~3% 저렴한 연 3.32%(8월30일 기준, 3개월 변동금리)이며 보증서 비율 연0.8%, 상환기간은 최대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까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9월 1일부터이며 기한은 186억원 자금 한도 소진시까지다. 문의와 신청은 성북구 관내 신한은행, 우리은행 전 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북지점에서 가능하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속에서 지금껏 잘 견뎌준 상공인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융자 지원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피해가 큰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서 함께 나아가면 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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