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보]포항 지하주차장 실종자 1명 생존…30대 남성 구조
뉴스종합| 2022-09-06 20:57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30대 남성 1명이 14시간여만에 구조됐다.[경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의 침수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된 7명 가운데 1명의 남성이 14시간여만에 구조됐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포항 남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실종자 수색에 나서 오후 8시 15분께 실종됐던 A(39)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으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구조자는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라며 "다른 실종자들도 구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태풍 '힌남노'로 폭우가 쏟아진 이날 오전 7시 41분께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지금까지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폭우로 완전히 침수된 상태였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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