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영상] 전쟁 연말까지 지속?…“연내 헤르손 탈환 목표” 우크라 내부 보고서 [나우,어스]
뉴스종합| 2022-09-08 10:00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저항을 물리치고 진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모습. [유튜브 'The Telegraph'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연말을 목표로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남부 헤르손 지역 대부분을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복 작전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N 방송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크라이나군의 군 작전 계획 보고서를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목표는 헤르손시를 탈환하는 수준을 넘어 최소한 노바카홉카시 등 드네프르강 북부 지역과 서쪽 지역 모든 영토를 수복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바카홉카에는 수력발전소가 있으며, 지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름(러시아명 크림)반도에 용수를 공급하는 운하가 있는 곳이다.

미국 역시 우크라이나군의 이 같은 야침찬 목표가 분명히 실현 가능하다 보고 있다. 미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으로 병력을 이동시키지 못하도록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 중”이라며 “드네프르강 서쪽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보급선이 우크라이나군의 집중 공격에 끊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저항을 물리치고 진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모습. [유튜브 'The Telegraph' 채널 캡처]

한편, 전직 유엔 주재 프랑스군 대표단장인 도미니크 트린캉 예비역 장군은 프랑스24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오는 10월까지 헤르손시를 포함한 드네프르강 우안 제방 지역 전체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 탈환에 성공한다면 이는 매우 큰 군사적 성과가 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매우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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