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찰 "추석 연휴 교통사고 전년 대비 28.6% 감소"
뉴스종합| 2022-09-12 15:28
3일 오전 4시 55분께 서울 용산구 용산동4가 녹사평역에서 삼각지 고가 방면으로 주행하던 음주운전 승용차가 도로변에 있던 행인 3명을 치고 정차한 택시를 들이받았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교통량 대비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모두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휴 기간(9일 0시~12일 0시) 일평균 교통사고는 전년도 468건에서 올해 334건으로 28.6%, 사망자는 6.2명에서 5.8명으로 6.5% 줄었다.

경찰은 사고 다발 지점에서 순찰을 강화한 결과 음주운전과 과속·난폭운전 등의 단속 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사람은 총 1천669명으로 전년(1천313건) 대비 27.1%, 기타 법규 위반은 1만156명으로 전년(7천999건) 대비 27%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전체 112 신고는 지난해 5만9천126건에서 올해 5만8천725건으로 0.7% 감소했다.

아동학대 신고도 65건으로, 전년 추석 연휴 대비(56건) 13.8% 줄었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예방 활동한 결과라고 경찰은 평가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연휴 직전 열흘 간 일평균 774.8건이 접수됐다. 그나마 악성 사기 범죄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전년 동일 기간 신고 건수(일평균 838건)보다는 7.6% 줄었다.

경찰은 이외에도 연휴 기간 민생침해 범죄 단속을 통해 고질적 악성 폭력 등 1천994건을 단속하고 그중 4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유흥시설 등 157곳을 단속해 무허가 등 불법 영업행위 12건, 19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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