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보낸 추석 연휴 이후 첫날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7000명대를 기록했다. 3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전날보다는 2만명 가량 늘었지만, 화요일 기준으로는 9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다만 연휴 이후 코로나19 검사가 본격 진행되면 줄었던 확진자 수는 대폭 늘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가을부터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관련기사 22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730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3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전날(3만6938명) 대비 2만99명 늘었지만, 전주 같은 기간(9만9837명)보다는 4만2528명 감소했다. 또,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 12일(3만7336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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