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의 대표축제 ‘구로G페스티벌’이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구로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안양천과 생태초화원 등에서 ‘2022 구로G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구로G페스티벌은 구로구 주민과 청년마케터,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개막 전날인 22일 오후에는 생태초화원에서 치유와 회복, 소망이 이뤄지는 빛의 정원을 테마로 한 ‘안양천 빛축제 점등식’이 열린다.
23일은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가 구로구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안양천 고척교 메인무대에서 제32회 구로구민상 시상식도 진행되며, 동별 주민 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정동원, 코요태가 함께한다.
24일에는 어울림의 날을 주제로 국내외 자매도시 초청공연, 아시아 전통의상 패션쇼가 열린다. 오후에는 ‘다시 행복’을 주제로 한 세대공감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에는 ‘전국 TOP10 가요쇼’ 특집녹화가 진행된다. 박현빈이 MC로 나서고 김호중, 장민호 등 트로트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오후 10시에는 ‘화합의 구로’를 상징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3일간 행사장 전역에서 ‘어벤져스를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로 소상공인과 청년마켓의 풍성한 먹거리 장터도 함께한다. 안양천 빛축제가 열리는 생태초화원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어린이 가족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테마파크(놀이시설)와 청소년 보드게임대회가 열린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 대표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며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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