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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재밌나?” 30만원 삼성폰 ‘이 기능’ 뭐길래, 전세계 난리
뉴스종합| 2022-09-14 11:41
인도 ‘갤럭시A’ 시리즈 카메라 FUN 모드에 탑재된 현지 특화 AR렌즈.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전자의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의 독특한 카메라 경험이 갤럭시폰 사용자 사이에 화제다. 갤럭시A 시리즈는 30만~50만원대 삼성의 저가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 카메라에 탑재된 ‘펀(FUN) 모드’가 2021년 처음 출시된 이후 최근까지 전 세계에서 25억회 이상 사용됐다고 14일 밝혔다.

펀 모드는 세계적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업체 스냅(Snap)의 AR렌즈기술을 갤럭시A 시리즈의 기본 카메라에 장착한 기능이다. 갤럭시A 시리즈 사용자는 기본 카메라 앱의 펀 모드를 활용해 일상의 순간을 장난스럽고 기발한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인도 출시 모델에 해당 기능을 처음 탑재했으며, 이후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으로 출시를 확장해왔다. 또 각 국가에 특화된 AR렌즈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국내에는 갤럭시A53 및 A33, 갤럭시 퀀텀3(SKT전용), 갤럭시 점프2(KT전용), 갤럭시 버디2(U+전용) 등에 해당 기능을 탑재했다.

국내 ‘갤럭시A’ 시리즈 카메라 FUN 모드에 탑재된 현지 특화 AR렌즈.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와 Z 시리즈 사용자는 스냅챗(Snapchat) 앱을 통해 해당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해당 모델 사용자들은 더 나은 해상도와 슈퍼나이트(Super night), 스무스줌 (Smooth zoom)과 같은 추가적인 혁신 기능을 활용해 보다 인상적이고 고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스냅의 콘텐츠·파트너십 담당 벤 슈베린(Ben Schwerin) 전무는 “스냅챗의 혁신 기능을 갤럭시 카메라에 접목시켜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증강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경험기획팀장 부사장은 “창의적인 증강현실 플랫폼업체 스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최고의 갤럭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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