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서울에서 만든 게임, 세계인이 즐긴다
뉴스종합| 2022-09-21 11:21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가 ‘2022 게임콘텐츠 마케팅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게임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2022 게임콘텐츠 마케팅지원 사업’은 경쟁력 있는 국내 게임 기업이 효과적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월 공모를 시작해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10개 기업에는 총 3억원 상당의 마케팅 자금과 함께 글로벌 진출 전략과 노하우에 대한 세미나, 1대1 전문가 컨설팅 지원, 홍보 영상 제작·노출 지원, 대내외 협력 파트너사의 후속 지원 등이 이뤄진다. 또 이들 기업 중 국내외 마케팅 결과가 우수한 게임 5종을 최종 선정해 추가 마케팅 자금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게임 5종은 게임베리스튜디오의 ‘조선좀비전’, 이엔피게임즈의 ‘애니멀 마치매치’, 슈퍼어썸의 ‘신도림 with Naver Webtoon’, 나딕게임즈의 ‘강아지 카페 타이쿤’, 뤼미에르엔터테인먼트의 ‘만월의 신부’ 등이다.

게임베리스튜디오의 ‘조선좀비전’은 조선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비밀조직 ‘체탐자’가 돼 좀비를 퇴치하는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대만에서 구글 평점 4.4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슈퍼어썸의 ‘신도림 with Naver Webtoon’은 네이버 웹툰 ‘신도림’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방치형 RPG 게임으로, 7월 출시 후 약 한 달여 기간 동안 누적 36만5000 다운로드를 넘는 성과를 거뒀다. 4분기에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클라우드, 나우닷지지, 엑솔라 코리아도 함께 컨설팅과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글로벌 진출에 용이하도록 서버·개발 솔루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는 “마케팅 자금지원과 1대1 컨설팅,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으로 국내 우수 게임사가 글로벌 무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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