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재개봉 이어 오는 12월 13년만에 속편 나온다
엔터테인먼트| 2022-09-28 10:06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역대 흥행 수익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아바타’가 지난 21일 13년 만에 고화질 버전으로 재개봉됐다. 또 오는 12월에는 아바타 시즌2인 ‘아바타:물의 길’도 개봉하게 돼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4K(UHD) 해상도로 재편집된 것으로 ‘아바타’가 3D 영화로 개봉된 2009년에는 상용화가 되지 않았다.

고화질 4K로 업그레이드된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일반 3D 상영관을 비롯해 IMAX, 4DX, 수퍼4D, 돌비 시네마 등의 특별관에서 모든 회차를 3D로 관람할 수 있다. 고화질 기술력과 영상미에 MZ세대들은 “13년전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는다”며 열광하고 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오는 12월 16일에는 속편 ‘아바타:물의 길’도 개봉한다고 밝히고, 시즌2 출시를 앞두고 2주 한정으로 아바타 고화질 버전을 재개봉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아바타’는 전 세계에서 28억 4737만 달러(약 3조 5663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전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 기록을 13년째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1348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흥행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아바타의 재개봉과 시즌2 출시로 누적 흥행 30억달러(4조2천800억 원)를 넘는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물의 길’은 제임스 카메론이 다시 감독을 맡았고 샘 워싱턴(호주), 조 샐다나(미국), 시고니 위버(미국) 등 원작 출연진과 함께 클리프 커티스(뉴질랜드), 케이트 윈슬렛(영국) 등의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한다.

‘아바타’는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와 원주민 ‘나비족’의 대립을 그린 SF어드밴처액션영화다. 이 과정에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반(샘 워싱턴)이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 중심부에 투입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바타:물의 길’은 지난 5월 공개된 예고편 영상을 통해 “가족이 우리의 요새야”라고 밝힌 바 있다.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다와 물속이 주요 무대이자 배경이 된다.

‘아바타’는 시즌1에 이은 속편도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강력한 영화적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는 제작자 존 랜다우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아바타: 물의 길’의 주요 장면을 편집한 15분 정도의 영상을 10월 6일 오후 2시 CGV센텀시티 4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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