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포스코, 어프로티움과 블루수소 年 4만t 생산
뉴스종합| 2022-09-28 12:02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사진)이 국내 최대 수소 생산·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APPROTIUM)과 청정수소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포스코홀딩스는 28일 포스코건설, 어프로티움과 ‘청정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제임스김 어프로티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어프로티움은 국내 유통되는 산업용 수소의 약 40%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수소 전문기업이자 액화이산화탄소 생산·판매 기업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에서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 기반의 블루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2026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천연가스 개질 및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설치해 연간 4만t(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전량 회수해 반도체 공정가스·드라이아이스 등 산업용 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수소를 만드는 원료인 천연가스를 조달하고, 생산된 청정수소의 생산·판매를 담당한다. 포스코건설은 청정수소 생산설비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어프로티움은 수소생산설비 운영·관리 기술 지원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판매하는 역할을 맡는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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