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C 인증 받은 친환경 종이 포장재 도입
축산 상품에 우선 도입 후 전 상품으로 전개
GS더프레시가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활용해 선보인 안창살구이, 치마살구이, 토시살구이 상품 이미지 [GS리테일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SSM(기업형슈퍼마켓)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GS더프레시가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는 FSC 인증을 받은 포장재다. FSC 인증은 국제산림관리협회가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인증제도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된다.
GS더프레시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베스트 상품 분류인 축산 상품에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대표 상품은 호주 청정우를 활용해 구성한 안창살, 토시살, 치마살 등 3종의 상품이다. GS더프레시는 해당 상품 패키지에 FSC 인증 마크를 표기해 친환경 종이 포장재가 활용 됐다는 점을 고객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GS더프레시는 축산 상품을 시작으로 종이 포장재 활용을 전 상품 분류에 빠르게 확대해 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120t(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포장재 등을 절감해 간다는 방침이다.
하승완 GS리테일 축산 MD는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이번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활용한 축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품질과 가격은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를 상품 기획에 지속 반영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폴리염화비닐(PVC)랩 사용량 감축,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감축 및 퇴비화, 폐식용유 재활용, 리사이클 센터 운영, 생활폐기물 재활용 등의 활동을 인정 받아 올해 열린 제14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