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부산 음주 운전자 역주행, 건너편 30대 참변..면허정지 수준
뉴스종합| 2022-10-06 09:02
SUV가 건너편에 정차해 있던 SM5를 들이받은 사고현장. [부산경찰청]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20대 만취 운전자가 역주행해 건너편에 주차해 있던 차량을 들이 받아 차주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5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투싼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에 주차된 SM5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나간 SM5가 차량 뒤에 앉아 있던 차주 B씨(30대)를 덮치면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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