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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기시다, 한일 정상통화…“北탄도미사일 도발 등 엄정대응 협력”
뉴스종합| 2022-10-06 19:02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월 14일 도쿄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후 5시 35분부터 6시까지 25분간 기시다 총리와 전화에서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되어야 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한미일 3자간 안보협력은 물론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굳건히 연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일 양국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할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지난달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을 포함해 양국관계에 긍정적 흐름이 있다고 평가하는 한편 관련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안보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수시로 격의 없이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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