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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개발자간 ‘소통의 징검다리’ 놨다
뉴스종합| 2022-10-14 11:21
SK텔레콤 개발자 소통 애플리케이션 데보션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개발자들간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에 나섰다. SK ICT 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자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인 ‘데보션’(DEVOCEAN)의 애플리케이션(앱) 버전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14일 데보션의 앱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발자(Developer)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가진 데보션은 지난해 6월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주)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패밀리사 개발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다. SK텔레콤은 데보션을 중심으로 개발자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추진해 기술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데보션 앱은 소통 기능이 대폭 강화됐고 기존 웹사이트 대비 접근성이 개선돼 편의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데보션 앱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기반의 소통을 선호하는 신규 참여자 유입 및 기존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보션 앱에는 다양한 주제별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댓글 중심의 제한적 참여를 넘어 참여자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예컨대 ‘개발이야기’라는 채널에서는 개발 과정에서 겪는 고민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을 적고 댓글과 답글을 달며 소통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발 생태계 관련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는 ▷뉴스/정보 채널 ▷개발한 코드 혹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는 ‘리뷰’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 특정 개발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싶은 경우 사용할 수 있는 1:1 메시지 기능도 도입했다. 이를 활용하면 데보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지식과 네트워킹을 넓혀 갈 수 있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담당은 “이번 데보션 앱 출시가 SK ICT패밀리 내·외부 개발자들간의 소통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SKT는 선도적인 개발문화를 만들어 개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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