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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EQE SUV’ 공개…성능에 공간까지 갖췄다
뉴스종합| 2022-10-17 10:30
더 뉴 EQE SUV.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16일(현지시간)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SUV’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E SU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모델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실용성 높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EQ 패밀리룩을 적용한 외관은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특징이다. 특히 프론트 액슬 앞에는 특허 출원 예정인 새로운 휠 스포일러를 채용했다. 세밀한 공기역학적 요소가 포함된 차량 하부는 큰 부피와 짧은 리어 오버행에도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디지털 요소와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으로 완성했다. 우선 5인승 모델의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을 웃돈다.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520ℓ다. 2열을 폴딩하면 최대 1675ℓ로 확장된다.

‘더 뉴 EQE SUV’는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전륜의 4-링크 서스펜션과 후륜의 독립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동력 성능의 핵심이다. 선택사양인 댐핑 조절 시스템 ADS+가 적용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으로 차량 지상고를 최대 25㎜까지 높일 수 있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 속도 제한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이다.

더 뉴 EQE SUV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함께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SUV’는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이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와 완전 가변형 사륜 구동 시스템으로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AMG 특유의 내외관 디자인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표준으로 하는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0.6㎾h 용량의 배터리는 총 360개의 파우치 셀이 있는 10개의 모듈로 구성된다. AMG 퍼포먼스 4MATIC+ 를 탑재해 주행 상황에 따라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간 지능적이고 가변적인 토크 분배 능력을 갖췄다. 기계식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훨씬 빠른 응답성과 서로 독립적으로 조절되는 eATS(전기 모터)도 장점이다.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는 기본 사운드인 ‘어센틱(Authentic)’과 ‘퍼포먼스(Performance)’ 두 가지의 특별한 AMG 사운드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한다. ‘어센틱(Authentic)’은 추가적인 하드웨어(외부 라우드 스피커·베이스 액츄에이터·사운드 제너레이터)를 사용해 AMG만의 드라이브 사운드를 완성했다. 전력 요구량과 운전자가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SUV.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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