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 탄소중립 대응방안' 세미나 열려
탄소중립·ESG경영 필요성 실행전략 공유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 로고 |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는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방안 세미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ASEIC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지난 2020년 발표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중소기업들이 이행하기 위한 과제와 방법 등을 공유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임병훈 AEIC 이사장,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을 비롯해 중소기업계 관계자, 민관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탄소중립의 개념과 함께 탄소배출권 관련 업계 동향이 공유됐다. 이어진 세션에선 중소기업의 탄소 정량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이드라인 개념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 세션에선 각 중소기업들이 참고할만한 탄소중립, ESG 컨설팅 사례 등이 이야기됐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탄소중립과 관련해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고 탄소중립을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훈 이사장은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된 탄소중립 세미나가 정례화되어 중소기업의 우수사례가 확산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SEIC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역내에서 사업 활동을 하면서 각국 정부로부터 탄소정보 공개, 지속가능 경영 실천 등 요구받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 기업의 ESG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하는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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