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환율 연고점 돌파…장중 1444.2원…채권금리도 반등
뉴스종합| 2022-10-25 11:37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25일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444.0원에 출발했다. [연합]

정부의 잇따른 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다시 급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금리도 장초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6면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444.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444.2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09년 3월 16일(고가 기준 1488.0원)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상승폭이 줄며 장 초반 14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단기물 지표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 하락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6bp(1bp=0.01%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연 4.366%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금리도 급등세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97포인트(0.62%) 오른 2250.1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88포인트(0.04%) 오른 2237.04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넓혔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