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한·미·일, 이달 중순 동남아에서 정상회담 조율 中”-요미우리
뉴스종합| 2022-11-04 09:5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거물급 인사의 방한과 관련해 한일 정상회담 개최 논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일본 언론은 조선인 강제징용 문제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이달 중순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을 계기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하고 7차 핵실험에 나설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한미일 3국의 결속을 보여주고, 대북 억지력을 높이려는 목표에서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지난 6월 말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후 약 5개월 만이 된다.

3개국 정상은 모두 이달 중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일은 양국 정상회담 개최도 모색하고 있지만 조선인 강제징용 문제가 진전될 것으로 전망되지 않아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한미일 정상 간에 단기간에 회담을 거듭해 위기감을 공유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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