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교통공사, 2023학년도 수능일 특별수송 대책 마련 시행
뉴스종합| 2022-11-15 06:54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교통공사는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수능 당일 등교 시간대에 1·2·3호선 열차 운행을 호선별로 4회씩 총 12회 증편하고 열차 운행 간격은 기존 6~9분에서 5분으로 단축한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반월당역 등 17개 주요 역사에는 기동 검수원 20명을 배치하고 차량 기지에는 비상대기 열차 6대를 준비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열차나 역사 내 시설물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전 역사에 양심 마스크 판매대(91개역 100곳)를 운영한다.

또 시험장 인근 역사(1호선 6개역·2호선 6개역·3호선 7개역)에서 안내요원 30여명이 시험장 안내 및 비상 상황 대비 업무를 맡고 수험생들에게 핫팩 1000여개를 나눠 줄 예정이다.

이 밖에 공사는 비상 수송 상황실을 꾸리고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경찰청과 핫라인을 구축해 열차 고장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수험생 긴급 이송에 나선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편의 지원과 안전 수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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