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머스크, 올 한해 재산 손실 1000억달러(약 136조원) 넘었다
뉴스종합| 2022-11-22 09:3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년간 1000억달러(약 136조원)가 넘는 재산 손실을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올해 1005억달러 감소했다. 머스크 CEO의 자산이 한 해에 1000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 CEO의 자산은 약 1년여 전 3400억달러(약 462조원)로 정점을 찍은 후 빠른 속도로 감소해왔다.

블룸버그는 머스크 CEO의 자산이 테슬라 주가 폭락 탓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만 52%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같은 기간 29%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큰 낙폭을 기록한 사실이 더 두드러진다.

블룸버그는 “테슬라 주가가 21일에만 6.8% 하락한 167.87달러로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440억달러(약 60조원)를 들인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와 이후 경영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대규모 해고 등이 머스크 CEO에게 여전히 리스크로 작용 중이라고 봤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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