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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로 나를 만난다” EDGC, 11월 23일 ‘지니데이’ 선포
뉴스종합| 2022-11-23 09:54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23일을 ‘지니데이(GeniDay)’로 정하고 유전자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DGC는 ‘유전자와 나(Gene&I)’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지니데이라는 명칭을 정했다. 날짜는 유전자 쌍을 의미하는 11과 인간 염색체 수인 23개를 상징해 11월 23일로 정했다. 어려운 개념으로 이해됐던 유전자를 시각화하고 유전자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해보자는 취지다.

올해는 첫 지니데이 이벤트로 23일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캠퍼스 대강당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된 고객 10명과 임원들이 참석해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한 혈통분석 서비스 유후(YouWho) 이용 고객 7만명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명에게 본인의 유전자 정보로 만들어진 지니아트와 지니펜던트, 지니NFT, 시그마체인머니(SGM)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EDGC는 개인을 대신할 수 있는 특정 유전자 정보인 지니코드(GeniCode)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미술, 음악 등 예술 작품 및 개인정보 리포트 등을 만드는 형태로 유전자 정보 활용틀을 늘리려 한다. 지니코드는 EDGC와 엔지니(NGENI)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전자 코드 기반 분산신원증명(GDID)으로, 지문처럼 개인의 특정 고유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 정보를 24개의 코드로 분류해 디지털화 한 것이다. 지난 2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지니코드의 블록체인 특허 신청을 완료했고,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개인형 디지털 자산은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활용할 수 있고, 메타버스에서 지니코드를 부여한 명확한 주체의 아바타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민 EDGC 대표는 “지니데이는 DNA를 통해서 진정한 나를 만나는 날”이라며 “밸런타인데이처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세상에 하나뿐인 DNA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매김하도록 키울 계획”이라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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