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인간문어’ 서튼은 ‘한국 16강 진출’에 걸었다, 이유 들어보니
엔터테인먼트| 2022-11-30 07:23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이 헤더슛을 하자 마스크가 틀어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높은 승패 적중률을 보여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 BBC의 크리스 서튼 축구 해설위원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1대0으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튼의 예측대로 이뤄지면 한국은 극적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서튼은 최근 BBC 홈페이지를 통해 조별리그 최종전의 예상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속한 H조는 다음 달 3일(한국시간) 0시에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치른다. 우루과이와 가나도 같은 시간 승부에 나선다. 현재 H조 순위는 1위 포르투갈(승점6·득실차3), 2위 가나(승점3·득실차-1), 3위 한국(승점1·득실차-1), 4위 우루과이(승점1·득실차-2)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손흥민 등 한국 선발 출전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서튼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1대0으로 꺾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대1로 이길 것이라고 봤다. 서튼은 "포르투갈은 다음 경기를 브라질과 치를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의 골득실이 (현재 조 2위인)가나보다 3점 더 높아 도박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일부 선수들을 쉬게할 수 있다"고 했다.

서튼은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티켓 경재을 끝냈지만 1위 자리에서도 질 수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되면 한국에게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튼은 한국에 대한 분석에서 한 번은 맞혔으나 한 번은 틀렸다. 우루과이전 무승부는 적중했지만 가나전에서 한국의 패배는 예측하지 못했다. 서튼은 월드컵 대회 전부터 조 1위 포르투갈, 조 2위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과 조규성, 김진수 등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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