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푸르덴셜-KB, IT시스템 통합 속도 낸다
뉴스종합| 2022-12-02 11:21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은 내달 ‘KB 라이프생명’ 출범을 앞두고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IT 시스템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통합 계획 발표 후 곧바로 IT 시스템 통합 준비에 들어간 양사는 특히 고객, 영업채널, 임직원 관점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공을 들였다. 우선 각사별로 운영되던 홈페이지와 콜센터 시스템(FCC) 등 고객 안내 채널 서비스를 통합해 두 회사의 기존 고객들이 모두 KB 라이프생명 홈페이지와 콜센터, 대표번호 등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 채널에는 양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LAS)을 제공해 보다 편리한 영업 환경을 조성했다. 로그인 한 번이면 상품을 설계, 판매할 수 있고 고객 정보 관리나 영업 자료도 제공받는다. 정식 오픈 전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양사 임직원들이 KB 라이프생명의 일원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VDI(가상데스크톱인프라)를 통해 모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IT 시스템 통합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월 KB 라이프생명 출범에 맞춰 1단계 구축을 완료한 후, 내년 하반기에 2단계로 시스템을 정교화한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한 달간의 파일럿 기간을 거치며 임직원 및 영업 채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IT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 높은 IT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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