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전시,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 개원
뉴스종합| 2022-12-07 11:16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는 7일 동구 원동 중앙프라자(6층)에서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이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한선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 박희조 동구청장, 장철민 국회의원,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제남 안전재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전교육원은 지난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신고기관 교육제도 개편 및 항공승무원 우주방사선 안전교육의 법정 의무화 등으로 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부권 방사선 작업종사자들의 편의 증진과 지역별 교육 기회 제공의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됐다.

대전시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을 유치함에 매년 2만명 내외의 교육생 유입으로 20∼4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해 동구 원도심 활성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원자력 관련기관(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중앙연구원, 국제원자력안전학교,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 원자력안전위원회 대전지역사무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 있는 전국 최고의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로 관련기관의 집적화에 따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대전시는 지난해 초부터 2년 가까이 한국원자력안전재단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여러 차례 대전교육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앞으로도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원자력안전재단과 대전교육원의 빠른 정착과 기관 간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