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김해시,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 4개 분야 1위 ‘매우 우수’
뉴스종합| 2022-12-07 16:17
김해시청 전경. [사진=김해시]

[헤럴드경제(김해)=임순택 기자] 경남 김해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2021회계연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5개 사업 중 4개 분야에서 1위인 ‘매우 우수’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에 대해 기금 운용 투명성과 사업추진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매우 우수’에 선정됐다.

성과평가는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는 낙동강유역 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오염총량관리, 비점오염저감 등 총 5개 사업을 평가해 김해시는 주민지원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매우 우수’를 차지했다.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댐 주변지역 등에 지원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기금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김해시는 사실상 수계기금이 지원되는 모든 사업에서 1위 평가를 받은 셈이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굴, 해결을 위한 노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에서 구조물 방수공법 변경, 맑은물순환센터의 탈수기 운영 방법 변경 등으로 예산 절감과 동시에 효율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 한해를 마감하는 시기에 수계기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낙동강 수질 개선과 기금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낙동강수계의 수자원과 오염원의 적정 관리를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김해시는 올해 108억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수질오염총량관리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이번 수상으로 내년 수계관리기금 1억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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