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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ESG경영 박차 안전·품질 시스템 강화 임대주택 고급화에도 총력
부동산| 2022-12-28 11:33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한층 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달 ESG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발간하는 등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가능한미래를 위한 실천 의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는 안전과 품질 시스템 개선을 위한 조치들이 주로 담긴 사회(S) 부문이 가장 강조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월부터 안전·보건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논의와 심의를 거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최고안전책임자(CSO) 선임과 시공혁신단 운영 등 안전과 품질 관련 시스템을 강화했다. 시공혁신단은 사내외 구조와 건설, 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해 구조와 임시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조직의 안전·품질과 현장의 시공관리 혁신방안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더불어 품질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모든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 결함에 대한 보증기간을 10년에서 30년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레미콘 품질관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경영 파트너십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4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등도 구축했다.

임대주택 고급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 입주한 HDC현대산업개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인 고척아이파크에는 임대주택단지에서 보기 어려웠던 최고 45층 설계에 일반 분양 수준 마감재와 빌트인가구, 알파룸과 수납공간 강화, 특화 평면 등을 적용했다.

환경(E) 부문은 환경 전담 조직구성과 관리체계 구축, 태양광 루비창 등 친환경 기술개발과 적용, 폐기물·용수·비산먼지 관리와 같은 환경영향 최소화 조치, 에너지·온실가스 관리와 같은 기후변화 대응 조치 등에서 성과를 냈다. 특히 태양광 루버창 기술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고 세대 내 유지보수가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배구조(G) 부문에는 투명한 이사회 운영과 윤리경영 정착,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그리고 정보보호 체계 구축 등이 주요 성과다.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주주제안을 수용해 이사회 내 안전보건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임직원 윤리행동 지침 제정 및 윤리경영 교육 프로그램과 익명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회사가 당사의 ESG 비전”이라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서 풍요로운 삶과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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