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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 56.5%↑
뉴스종합| 2023-01-03 13:43

[통계청 자료]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행·교통서비스의 온라인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성과 다양성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 등 e쿠폰서비스 거래액도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8조12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 증가했다.

통계청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월간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이 1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군은 음식료품(13.3%, 2조4015억원)이다.

이어 음식서비스(11.2%, 2조232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10.9%, 1조9705억원)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여행·교통서비스의 증가 폭이 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매월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 11월에는 1조59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5% 늘었다.

SNS, 메신저 등을 통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e쿠폰서비스 거래액도 작년 11월 7108억원으로 39.5% 증가했다.

온라인 장보기 문화 확산에 따라 음·식료품 거래액도 17.3% 늘었다.

반면 화장품(-18.8%), 가구(-4.1%), 가전·전자·통신기기(-3.9%), 서적(-3.2%) 등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거래액은 13조3477억원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73.7%를 차지, 1년 전 대비 1.6%포인트 늘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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