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와 KT가 18일 오후 서소문청사 후생동에서 ‘2022년 빅데이터기반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시와 KT가 공동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후원한 ‘빅데이터기반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민관 빅데이터 시스템과 대학생 팀 매칭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선발된 대학생 30팀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빅데이터 전문 교육, 30개 소상공인 점포 1:1 맞춤 매칭, 점포 현장 점검, 점주 인터뷰, 컨설팅 보고서 완성도 제고를 위한 멘토링, 성과물 서면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우수팀을 선발했다.
최종 우수팀은 총 10개팀이 선정됐으며, 대상 4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에 대해 상장을 수여했다. 프로젝트를 끝까지 참여한 27개 팀에게도 활동인증서를 지급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MZ세대 대학생들의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점포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유동인구 및 상주인구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주 타깃층을 선정하고, 상권 및 점포경영 분석을 통해 업종 분포 및 매출 추이를 파악하여 마케팅 전략의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특히 노출도와 인지도가 부족한 점포는 인구 밀집지역에 시음·시식회를 개최해 인지도를 향상하였고, 집중 매출 시간대에 세트 메뉴 할인 등 객단가 상승을 유도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의 70% 이상이 크게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월 프로젝트 시행전 대비 평균 27%의 매출 상승을 올렸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상권 등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 대상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신 MZ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다양한 소상공인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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