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뱅크, 전월세 대출금리 최대 0.67%p 인하…대출한도 상향도
뉴스종합| 2023-01-26 10:01
서울 영등포구 카카오뱅크 서울 오피스.[카카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67%포인트(p)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의 적용금리는 기존 4.891~5.963%에서 4.418~5.303%로 낮아진다. 금리 정책은 이날 이후 약정한 대출에 한해 적용된다.

또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금리의 경우 최대 0.3%p 인하해, 기존 연 4.71%에서 4.408%로 하향 조정된다. 해당 상품은 만 19~34세의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아울러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의 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주택금융공사가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인 것에 따른 조치다.

보증한도는 1억원까지로, 기존과 동일하게 무소득자인 경우에도 한도를 부여한다. 다만 보증한도가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소득 및 부채 등을 감안해 상환능력별로 차등화된 보증한도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인상 시기 고객의 주거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한도를 상향했다”며 “더욱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주거 문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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