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개장시황] 오늘도 외국인은 간다…코스피, 소폭상승 출발
뉴스종합| 2023-01-27 10:29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87포인트(0.24%) 오른 2474.52로 시작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8원 오른 1231.5원으로 개장해 하락 전환했고, 코스닥지수는 2.26포인트(0.31%) 오른 741.20으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가 27일 소폭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460∼2470대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포인트(0.13%) 내린 2465.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7포인트(0.24%) 오른 2474.52에 개장한 뒤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시각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2억원, 813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231.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2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속에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6% 뛴 채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발표된 작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망치를 웃도는 연율 2.9%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가라앉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여전한 경기 둔화 우려에도 연착륙 가능성이 부각된 데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날 발표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1%) 하락한 738.1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6포인트(0.31%) 오른 741.20에 출발한 뒤 보합권인 740선 안팎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3억원, 2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94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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