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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천억 수익이 배임이면 엘씨티 부산시장은 무슨죄냐”
뉴스종합| 2023-01-30 06:42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문 조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이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5503억원을 공공환수했는데도 검찰이 배임죄를 묻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로 자치단체장 가운데 개발 사상 전국 최대 규모의 자금을 성남시로 환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이 사장도 아닌데, 5503억밖에 못벌었다고 배임죄라면, 개발허가해주고 한푼도 못 번 양평군수(공흥지구), 부산시장(엘씨티)는 무슨 죄일까요”라고 썼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이 불거진 지난 2020년부터 줄곧 성남시 대장동 개발로 성남시가 5000억원이 넘는 개발이득금을 성남시가 환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표가 비교를 위해 꺼내든 양평군수 ‘공흥지구 개발’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가 시행 등을 맡았던 사안으로 지난 대선 당시 양평군수가 최씨에게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개발 당시 양평군을 관할로 둔 여주지청장이었다.

부산 엘씨티의 경우 현 부산시장인 박형준 시장이 특혜 분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 사안이다. 경찰은 그러나 엘씨티 특혜 분양 사건에 대해 지난 2021년 관련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재명 페이스북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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