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배우 심은하 “사실무근 복귀설 전달돼 죄송”
라이프| 2023-02-01 15:30
배우 심은하. [영화 '인터뷰' 스틸컷]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심은하(51)가 1일 불거진 복귀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직접 밝히고, 언젠가 대중과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심은하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도 저를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사실무근인 이런(복귀) 소식이 재차 전달돼 무척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작품과 함께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는 그 날이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심은하. [영화 '인터뷰' 스틸컷]

앞서 이날 오전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오포엠스튜디오는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복귀작을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계약을 하거나 계약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지난해 3월에 이어 바이포엠스튜디오과 관련해 '허위' 복귀설이 제기된 데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배우 심은하. [영화 '인터뷰' 스틸컷]

현재 바이포엠스튜디오은 심은하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는지 등에 대해 "내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017년 광고대행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에 대한 악의적 리뷰를 퍼뜨렸다는 이른바 역바이럴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해당 작품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지만 누적관객수 150만 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당시 일부 영화평론가 등 관계자들로부터 역바이럴 마케팅 업체로 지목 당한 사측은 해당 영화평론가를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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