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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축구 한일전?…日 "고려할 만한 가치 있는 상대"
엔터테인먼트| 2023-02-03 11:54
2121년 3월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통산 80번째 축구 한일전에 출전한 이강인이 요시다 마야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오는 3월 A매치 기간에 한국과 일본의 축구 대표팀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 데일리 스포츠 등에 따르면 소리마치 야스하루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전날 자국 언론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3월 A매치 상대 후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본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한일전도 고려할만하다고 언급했다.

소리마치 기술위원장은 "아직 상대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가급적이면 일본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팀, 꾸준하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팀과의 경기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올해 첫 FIFA A매치 기간인 3월 24일에 도쿄, 3월28일 오사카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소리마치 기술위원장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한국과의 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국 역시 강호 중 한 팀이다.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대"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본의 FIFA 랭킹은 20위이고, 한국은 25위다.

아시아 국가는 3월 A매치 기간 친선경기 상대를 고르기가 여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기간 유럽에서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이 열린다.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에서는 2022-2023시즌 네이션스리그를, 아프리카에서는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른다.

결국 남미나 아시아 국가 중에서 A매치 상대를 찾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역시 3월 A매치 기간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르려는 우리나라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평가전 상대로 우선 남미 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을 축하하기 위해 자국에서 평가전을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 지난해 6월 초청했던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를 제외한 남미의 6개 팀과 접촉, 협의 중이다.

만약 한국이 남미 팀과 3월에 2경기를 치르게 되면 한일전 성사는 사실상 어려워진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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