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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진복, 안철수 언사에 경고성 지적… 적절한 조치 취할 것 경고”
뉴스종합| 2023-02-06 10:2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지난 5일 국회를 찾은 것과 관련해 안철수 의원에 대한 경고성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김기현 후보도 ‘대통령을 언급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정 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비대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진복 정무수석이 제방을 찾은 것은 맞다. 안철수 후보의 몇가지 언사에 대한 문제를 경고성 지적한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당무개입이 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건 안철수 후보 주장에 대해 이진복 수석이 자세하게 이런 점이 좀 부당하다라는 점을 경고성 발언을, 저한테 전하고 갔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후보들 간 자중자애 하면서 오로지 당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선거 운동이 되었으면 한다. 근거 없는 음모론 제기나 악의적 프레임 언사, 이런거 자제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어떤 경우든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을 당내 선거에 끌어들이는 의도적 시도는 지양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일부 후보는 제가 옮기기 뭐합니다만, 간신배니 윤핵관이란 악의적 프레임을 자꾸 들먹이며 선거 분위기 자체를 과열, 혼탁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도가 지나치게 될 경우에는 저희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이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정 위원장의 ‘적절한 조치에 윤리위 제소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절차 여러가지 있다. 비대위에서 그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 정진석 위원장의 말은 지극히 원론적인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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